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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라이 카즈야스

井 一保

0과 1로 이루어진 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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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우- ‘인간’이 제게 말을 거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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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사항.png

신장

별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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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세

능력반

몸무게

나이

​성별

여성

149cm

43kg

​★★★

체질능력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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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안드로이드 앨리스

기계장치 및 프로그램(이하 기계)과 소통할 수 있는 앨리스. 정확히 말하면 스스로가 기계화가 되어 사람이 사람끼리 정보를 공유하고, 동물이 동물끼리 정보를 공유하듯 기계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앨리스이다. 앨리스를 사용하는 상태, 즉 기계화가 된 상태에서는 사람과 소통하듯 기계와 소통할 수 있으며 전기를 통해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게 된다. 기계와 말을 하고 기계와 동일한 방식으로 에너지를 충전하는 것이 꼭 안드로이드를 보는 것 같다 해서 안드로이드 앨리스라는 명칭이 붙었다.

 

기계와 소통한다는 것은 말 그대로 기계와 대화를 하는 것이다. 가령 무전기가 있다면 그 무전기에 담기거나 그 무전기가 거쳐간 정보를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는 무전기에게 언제 태어났냐고 물음으로써 제작일을 알 수 있고, 그 무전기의 주인이 무슨 말을 했냐고 물음으로써 그 무전기를 사용하며 거쳐간 대화 내용을 알 수 있다. 단, 조종하는 것이 아니라 소통하는 것이기에 기계의 성격이나 보안 정도에 따라 알 수 없는 정보 역시 존재한다. 예를 들어 어떠한 정보에 접근하려 할 때 잠금을 풀어달라 요청해도 중요한 내용이라 불가능하다는 답을 들을 수도 있는 것이다. 여러 개의 외국어가 가능한 사람과 마찬가지로, 디지털 정보를 아날로그 정보로 바꾸지 않아도 되는 것일 뿐이다.

 

또한 전기로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데, 이는 식사의 역할만 대신 할 뿐, 잠을 대신 자거나 체력을 늘려주는 역할은 하지 못한다. 즉 배고플 때 전기로 식사를 대신 할 수는 있지만 졸리면 잠을 자야하고, 체력을 늘리려면 운동을 해야한다. 과식을 하면 탈이 나는 것처럼 너무 많은 전기 에너지를 흡수하면 탈이 난다.

 

기계가 특정 범위 내에만 존재한다면 특별한 접촉 없이도 기계와 소통할 수 있으며, 말이 아닌 생각으로도 소통이 가능하나 직접 말하는 것이 더 쉽다고 한다. 현재는 강당 하나 정도의 범위에 있는 기계들과 소통할 수 있다. 동시에 소통하는 개체가 많아질수록, 앨리스 사용 시간이 길어질수록 기계가 과열되듯 신체가 과열된다. 대개는 고열에 시달리는 정도로 그치지만 열을 제때 식히지 못하고 계속 과열될 경우 열로 인해 기능을 잃는 신체부위가 생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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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기계적인 | 이질적인 | 대하기 편한

그를 간단히 요약하자면 ‘걸어다니는 컴퓨터’이다. 이는 단순히 연산이 빠르거나 아는 것이 많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그와 대화할 때 꼭 컴퓨터와 이야기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는 것이 더 큰 이유였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제 이름은 쿠라이 카즈야스입니다, 오늘의 최고 기온은 19.3도 입니다, 훌륭한 솜씨네요, 그분도 당신이 자랑스러울겁니다…. 토씨 하나 틀리지 않는 잘 프로그래밍 된 컴퓨터. 입력된 표정을 보여주고 저장된 말들을 뱉어내는 것이 얼추 자연스러워 보이나 그 안에 감정은 없다. 때문에 그에게서 들을 수 있는 말들은 대부분 객관적인 정보가 전부였고, 그 역시 상대의 말과 행동을 전부 정보로 여기는 것처럼 보였다. 사람을 닮은 기계. 그의 앨리스처럼 잘 만든 안드로이드 같았다.

 

그 때문일까? 그에게는 재밌는 특징이 하나 있다. 사람이 아닌 기계를 자신의 동족처럼 대한다는 것이었다. 물론 동족으로 생각한다고 해서 호의를 표하거나 아낀다는 뜻은 아니다. 단순히 자신의 무리가 있는 학생이 쉬는시간이나 점심시간에 무리로 달려가듯, 그는 사람이 아닌 기계와 한 무리인 것처럼 굴었다. 사람들에게는 ‘인간’이라는 호칭을 사용했고, 대함에 있어서는 사람과 차이가 없음에도 기계를 두고는 ‘친구’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그가 교실에 들어서며 ‘안녕하세요, 친구’라는 말을 했다면 아마 스피커를 두고 하는 말일 것이다. 또한 일대일로 말할 때에는 정상적으로 상대와 소통하지만, 근처에 기계를 두고 대화를 할 때에는 종종 기계와 대화하는 것을 우선시하고는 한다. 아마 그에게 아침인사를 건네면 그는 상대가 자신에게 인사했다는 말을 기계에게 말해주는 것으로 대화를 시작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 그가 대하기 어려운가 하면 그것은 아니었다. 그의 표정은 조금 수상쩍기는 해도 악의보다는 호의에 가까웠고, 상대에게 감정이 없기 때문에 누군가를 싫어해 모함하거나 시비를 거는 일도 없었다. 숨기고자 하는 일이 없어 거짓을 말하지도 않았고, 정보전달에 있어 직설적이기는 해도 오해를 살만한 언행은 보이지 않았다. 누구에게나 공평했으며, 상대를 애써 도와주려 하지는 않아도 그 부탁을 굳이 거절하는 사람도 아니었다. 그래, 조금 이상한 녀석인 것은 어쩔 수 없었지만, 누군가는 분명 천 길 알 수 없는 속을 가진 사람보다는 이런 기계가 더 편하게 느끼고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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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쿠라이

가족 구성원은 부모님이 전부이다. 두 분 모두 도자기를 만드는 장인이며, 도자기를 굽는 환경 때문인지 아니면 단순한 취향인지 시골 중에서도 아주 시골 산속에서 거주한다. 그렇게 유명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가끔 전시회에 작품을 내놓기도 하니, 같은 지역 사람이라면 떠올릴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가 앨리스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는 상당히 떨떠름한 반응이었다는데, 원래도 그렇게 부모님과 친했던 것은 아닌 모양이다. 세 살 위의 언니가 있었는데 그가 세 살 때 사고사했다.

 

카즈야스

그는 수많은 정보들로 이루어져 있다. 생일은 6월 1일, 별자리는 쌍둥이자리, 혈액형은 rh+ O형, 시력은 왼쪽 2.0, 오른쪽 2.4, 오른손 위주의 양손잡이, 아닌 척 하지만 밥 먹을 때 당근을 남기고, 계란은 제일 먼저 먹는다, 특기는 n자리 수의 사칙연산 암산(왠지 손에 계산기가 들려있는 것 같지만), 왠지 연구원 같은 복장이지만 딱히 연구를 하거나 기계를 고치지는 않는다 등등…. 지금 알고 있는 것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다. 그를 유치부 때부터 봤던 사람들의 반응이 ‘여전하구나’인 것을 보면 옛날에도 지금과 그렇게 다르지 않았던 모양이다. 그에 관한 것을 알고 싶다면 그냥 물어보면 된다. 아마 가감없이 알려줄 것이다.

 

말투

기본적으로 존대를 쓴다. 너무 딱딱하지도, 부드럽지도 않은 느낌이며 ‘~해요’와 ‘~합니다’하는 투를 섞어서 사용한다. 1인칭은 와타시. 의외로 적당히 얇고 부드러운 목소리이나 말하는 투에 높낮이가 거의 없는 탓에 이질적으로 들린다. 가끔 로봇 같은 투로 감탄사를 뱉는데 좀 웃기다.

 

호칭

그는 웬만한 사람들은 이름 그 자체로 부른다. 그러니까, 성과 이름을 전부 말한다는 의미이다. 꼭 게임을 시작할 때 처음 입력한 이름을 그대로 출력하듯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그대로 읊는다. 상대방에게 누군가를 가리키며 지칭할 때도 마찬가지. 단, 기계에게 말을 할 때에는 뭉뚱그려 ‘인간’이라고 지칭한다.

 

앨리스

앨리스의 첫 발현은 그가 다섯 살 때였다. 기계라고 부를만한 것은 시계나 유선 전화기 정도가 전부인 시골에, 그의 삼촌이 라디오를 가지고 왔다. 그의 부모님은 영 달가워하지 않는 눈치라 그 혼자 라디오를 끼고 살았는데, 어느 순간 라디오와 대화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 라디오라고 하면 당연히 사람의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것이라 처음에는 애가 그냥 심심해서 저러나보다 싶었는데, 꺼진 라디오와 대화를 하는가 하면 그의 삼촌이 라디오를 산 매장이라던가 하는 정보를 알고있는 것을 보고 그가 앨리스라는 것을 알았다. 그 직후 바로 앨리스 학원에 들어왔기에 부모님과의 추억이 많지 않은 것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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