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라토리 츠바사
白鳥 翼
미운 오리 새끼

“이렇게 쓸모없는 능력도 없을 거야”




신장
별계급

11세
능력반
몸무게
나이
성별
여성
145cm
표준
★☆☆
체질능력반


앨리스
오리 체질 앨리스
오리로 변할 수 있으며 오리과의 조류들과 소통이 가능한 앨리스. 오리로 변하지 않더라도 기본적인 능력 (그러니까 물 위에 잘 떠있다던가. 물에 잘 젖지 않는 것) 사용이 가능하다.
지금은 어려서 그런지 오리로 변하면 자신의 머리색과 같은 노란색의 아기 오리로 변한다. 종류는 집오리. 참고로 오리과가 아닌 다른 과의 조류와는 소통이 불가능하다. 지금도 소통보다는 기분 파악 정도만 가능한 수준.
오리에서 사람으로 돌아왔을 때 자신이 누구였는지 깨닫는데 시간이 조금 걸린다. 행동또한 마찬가지인데 오리로 변해있던 시간에 따라서 그 시간이 길어지는 모양. 1시간 이상 오리로 변해있다가 사람으로 돌아오면 이러한 증상이 보인다고 한다.
오리과의 조류들과 대화를 오래 나누거나 자신의 현재 능력보다 이상의 소통을 시도하면 두통이 온다고 한다. 무시하고 계속 능력을 사용하면 두통이 더 심해진다고. 현재는 패널티가 오기 전까지 대화가 가능한 시간은 2시간이다.


성격
[ 건조한 l 눈에 띄기 싫어하는 l 자유분방한 ]
“자기 의사를 표현하는 일을 보기 쉽지 않아요. 아, 쉬겠다거나 가만히 있겠다던가 그런 종류를 제외하고는요. 그런데 그것도 말로 표현하지 표정으로 보여준 적은 없어요. 뭔 애가 저렇게 표정이 없나 몰라… 뭘 해도 반응이 없어.”
“가만히 보면 그냥 감정 관련해서… 그렇게 힘쓰기 싫어하는? 기운 빼기 싫어한다고 해야하나… 얼굴에서 표정을 보기 힘든 꼬마니까요. 가끔은 얼굴 근육에 감정을 표현하는 기능이 없는걸까 생각했어요.”
앨리스의 패널티로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는 것이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일이 없다. 얼굴 표정도 어지간한 일이 아니면 무표정을 유지하고 있어서 아이가 말을 하지 않는 이상 지금 아이의 기분이 어떤지 눈치채기 힘들다. 그래도 눈을 찌푸리는 등의 변화는 자주 있는데 안경을 쓰고 있어서 보기 힘들다. 그래도 남들이 보기에 알아채기 힘들 뿐이지 물어보면 솔직하게 대답해주고 (거짓말을 하거나 입을 다무는 경우도 간혹 있지만…) 아이 스스로도 자신의 기분에 따라서 태도를 달리 하는 타입은 아니라서 아직까지는 큰 문제가 없는 듯 하다.
◆
“의욕도 없어, 의지도 없어… 옛날에 누가 태생이 느긋해서 그런 거 아니냐고 했는데 저건 느긋이 아니라 게으른거죠. 사실 나무늘보 체질 앨리스 아니야? 사람들 사이에 딱 중간만 하면서 살고 싶다는 것도 사실 다 핑계일거야.”
“으음 그래도 꼭 해야한다고 말하면 해요. 숙제도 열심히 하고… 가만히 보면 성실한데 필요 이상은 하지 않아서 그렇지… 분명 더 잘 할 수 있을텐데 딱 평균만 맞추는 느낌이에요. 눈에 띄는 건 싫다고 말하더니 이것도 그래서 그런가?”
장래희망을 물어보면 ‘영화 마지막에 나오는 등장인물 이름 있죠. 거기 중간 즈음에 나오는 엑스트라요. 이름 보고 그제서야 저런 사람도 있었구나 하는 비중 없는 엑스트라가 되고 싶어요.’라고 대답하는 아이는 눈에 띄는 것을 아주 싫어했다. 병적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인데… 더 잘 할 수 있어도 하지 않고 딱 할당된 시간, 양만큼 알을 한다. 뭐, 지금 아이가 하는 일이라고 해봤자 공부와 숙제가 전부겠지만. 쉬는 시간을 사수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 비롯되었다. 맨날 놀기만 하는 것처럼 보이는 아이에게 누가 관심을 줄까? 물론 여유롭게 보내는 시간이 좋은 것도 있겠지만…
◆
“자유분방이라… 좋게 말한다면! 그렇게 말 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다르게 말하고 싶네요. 완전 제멋대로에요! 아니 글쎄 자기가 꼭 해야하는 일이 아니면 하지 않겠다고? 그렇게 변변찮은 능력을 가지고 성격이 저 모양이면 사회에서 어떻게 살려고…”
“사실 나도 하기 싫은 일은 하기 싫지. 뭐… 쟤는 아직 어리니까 하기 싫은데 꾹 참아가면서 해야한다고 생각하진 않아. 그리고 정말 아무것도 안 하는 건 아니니까 저정도는 괜찮지 않아?”
제멋대로라는 평을 자주 듣는다. 가만히 보면 시키는 일은 전부 하고 타인을 자신의 뜻대로 하려는 사람도 아닌데 이런 평을 듣는 것이 신기할 정도. 하지만 세상 일이 그러하듯 아이가 아무런 이유 없이 이런 소리를 듣는 것은 아니다. 대답하기 싫으면 입을 다물어버린다거나, 자신의 일이 아닌데 다른 사람이 도와달라고 하면 무시한다거나… 그런 일들이 반복되어 저런 소리를 듣게 되었다. 하기 싫은 일을 하지 않았더니 이렇게 된 것인데… 조금 더 자라면 싫어도 해야하는 일이 많으니 아직 어린 지금은 봐주도록 하자.


기타
-버릇-습관-
참 이상하게도 거짓말을 할 때 눈을 부릅 뜨고 상대를 바라보는 버릇이 있다. 거짓말을 들키지 않으려면 당당해야한다… 라고 생각해서 그런 모양이지만 평소에 상대를 그런 식으로 바라보는 일이 없는 아이라서 금방 거짓말이 들통나는 특징이 되어버렸다…
-호불호-
휴식시간! 사람이 계속 문명과 기술을 발전시킨 이유는 쉬기 위해서다! ‘움직이지 않아도 된다면 최대한 움직이지 않는다’가 좌우명인 아이라서 휴식시간을 엄청 소중하게 여긴다.
사람의 눈에 띄는 것을 싫어한다. 눈에 보이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자신에게 관심있는 시선을 보내는 것을 그리 달가워하지 않는다.
자신에게 일을 떠넘기는 것을 좋아할 사람이 있나? 당연히 없지! 그걸 자신의 휴식 시간을 침해하는 일이라면 더더욱!
-취미-
볕이 좋은 곳에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이 취미다. 여유롭게 햇빛을 쬐며 바람을 맞는 것이 기분이 좋다고. 해야할 일이 없다면 몇시간이고 그러고 있는다.
-특기-
물에 떠 있는 것이 특기라면 특기일까… 얌전히 누워서 둥둥 떠있는 것을 잘한다. 그런데 수영은 못한다니 거 참…
-생일-
12월 29일
꽈리(Winter Cherry) - 파우스타이트 - 너도밤나무
자연미 - 부활, 생명력 - 창조
-가족-
음 그러니까… 아마도 아버지와 어머니 이렇게가 끝이었던 것 같아. 내가 여기 들어오고 시간이 좀 지났고 새로운 소식은 들은 게 없어서 모르겠어. 뭐, 동생이 생겼을 지도 모르겠네. 부모님의 사이가 좋았던 것 같기도 하고… 하나 있던 자식을 여기에 보냈으니 그 자리를 채울 무언가가 필요하지 않겠어?
-기타-
아이가 5살이 되던 해 여름에 입학했다. 아이에게 관련 일을 물어보면 “오리로 변했는데 부모님이 봐버렸어.”라고 답한다.
아이가 항상 하고 다니는 두꺼운 안경은 평범한 안경이 아니라고한다. 듣기로는 기술반의 누군가에게 받았다고. 사람의 눈에 띄지 않는, 존재감을 줄이는 아이템이 있다는 소식을 들으면 언제나 기술반을 기웃거리는 아이이니 영 틀린 소문은 아닐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