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나미사와 아이네
南沢 愛音
상처투성이 알레그로

“ 이것도 아니야! ”


신장
별계급

11세
능력반
몸무게
나이
성별
여성
140cm
35kg
★☆☆
기술능력반


앨리스
작곡 앨리스
오선지 빼곡히 독보적인 멜로디를 작곡해내는 앨리스
절대음감, 상대음감, 뛰어나고 예민한 집중력까지, 노래를 만드는 데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갖추고 태어난 재능. 그 중에서도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것은 당연 독창성인데, 동요도 클래식도 아닌 것이 묘한 박자감과 리듬은 중독성까지 있어 듣는 사람들을 매혹시키는 재주가 있다.
어릴 적부터 또래에 비해 유별난 성향과 집중력으로 한 번 종이와 펜을 붙잡았다 하면 곡 하나가 완성될 때까지 몇 시간이고 눌러앉아서 끄적대는 게 일상. 순간 떠오르는 멜로디들을 조합하는 것이기 때문에 곡 하나의 완성까지 시간도 제법 걸리는 편이고, 아직 진짜 전문가들처럼 완벽하게 요령이 있지는 않다. 오직 순수하게 “곡의 창작”이라는 것에서 앨리스가 발현된 것이기에 작곡 외 악기연주 등의 영역은 일반인과 비슷한 범주로, 앨리스 특성에 따라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실력에 가깝다. 원하는 곡이 떠오르지 않는 날은 과하게 스트레스를 받고 예민해지기도 한다. 그럼에도 꾸준히 학습하고 시도하며 빠른 속도로 성장 중.


성격
솔직하지 못한 | 말괄량이 | 완벽주의
솔직하지 못한ㅣ츤데레ㅣ외강내유
깐깐한데다 예민하기까지 한 성격이지만, 의외로 외로움도 많이 타고 남들 사이에 섞이고 싶어한다.
눈치만 슬금슬금 보다가 흥! 관심없어! 하며 뒤돌아버리는 게 대다수. 나도 껴 달라고 말하기에는 그녀의 자존심이 허락하지 못한다. 때문에 원치 않게 늘 말하는 것이 본심과는 반대로 튀어나와버리는 타입.
막상 손을 내밀어주는 사람이 있으면 그렇게 원한다면 어쩔 수 없지.. 라며 기다렸다는 듯 냉큼 따라온다.
언제쯤 좋아하는 걸 좋다고 제대로 말할 수 있는 날이 올까…
누구보다도 강한 사람마냥 굴어대지만, 막상 속은 그 누구보다도 여리다.
남이 툭 던진말에 괜히 신경쓰여서 하루종일 고민하기도 하고, 선생님께 혼난 날에는 시키지도 않은 반성문 10장을 써서 슬쩍 놓고 가는 일도 있었다. 역시나 미안해, 죄송합니다 라는 말이 입에서 나오기까지는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리는게 문제. 아이네의 저리 가! 에는 그렇다고 진짜 가지는 마! 라는 뜻이 내포되어 있는 듯 하다.
말괄량이ㅣ엉뚱한ㅣ충동적인
괴짜, 악동, 말괄량이… 언제나 남들과는 다른 것을 추구하는 성향이 짙다.
한참 호기심도 왕성할 나이라서 그런 걸까. 간혹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서는 뭐든 시도해봐야 한다며 밥그릇을 뒤집어 밥을 얹어먹는다거나, 책상에 앉아 의자 위에 책을 두고 수업을 듣는다거나… 하는 매번 다르고 별난 기행으로 남들을 놀라게 만들기도 한다.
이런 짓들이 대체 그 아이디어라는 것에 무슨 상관이 있겠느냐 싶겠지만, 막상 결과물을 보면 제법 성적은 우수하게 나오기 때문에 제 손에서 나온 작품에 대한 자존심 하나는 끝내주게 높다.
불쑥 혜성처럼 스쳐 지나가듯 떠오르는 아이디어 탓에 즉흥적이고 돌발적인 행동이 나올 때가 잦은데, 예를 들자면 밥을 먹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종이와 펜을 찾으러 가버리기도 하고, 이건 까먹지 않게 메모해둬야 해-!! 라며 당장 깨끗한 벽에 낙서 아닌 낙서로 가득 채우려다 선생님께 따끔하게 혼나고 벌을 선 적도 있다. 물론 그 벌에 깔끔하게 지우는 것도 포함이었으니… 후에 까맣게 잊어먹어 땅을 치며 울었다고 한다.
완벽주의ㅣ완고한ㅣ고집쟁이
제 작품에 한해서는 언제나 지독한 완벽주의자. 자잘하게 강박스러운 행동도 보인다.
받은 래빗을 꼬박 오선지를 사는 데에 쏟아부어서 꽉꽉 채워 쓰다가도 전부 실패작이라며 구겨버린다던가, 다음 멜로디를 찾기 위해 하루종일 같은 멜로디만 반복해서 중얼거릴 때. 집중력이 떨어지면 금방 멈추긴 하지만, 가끔 주변 사람들을 피곤하게 만들 때가 있다.
자기 주장이 강해서 한 번 마음먹으면 남들과 부딪히더라도 절대 꺾지 않는 성격.
막상 의견을 들어보면 정말 박박 우기는 것 밖에 없기 때문에, 논리정연한 말로 반박해버리면 맥도 못 추고 성질만 부릴 뿐이다. 다행히도 정말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하는 수 없이 양보하는 미덕 정도는 갖추고 있지만, 역시나 자신의 의견이 밀렸다는 사실에 분해하는 건 똑같다…


기타
앨리스의 발현 시기
5세쯤부터 가정교사에게 바이올린을 배우다 곡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악보를 이것저것 마음대로 변주하기 시작했는데, 아예 노선을 틀어 새로운 곡을 쓰면서 발현되었다. 당시 초등학교도 들어가기 전이었던 어린 아이가 누구나 빠져들만한 매혹적인 멜로디를 하나도 아닌 여러개를 만들었다는 것은 주변 사람들을 경악시키기에 충분했고, 이는 곧 앨리스로 인정받아 초등학교 입학 시기에 맞춰 학원에 입학했다.
실제로 아직도 심심하면 원본 악보를 두고 변주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기도 하고, 당시 처음으로 변주했던 ‘작은 별’은 자칭 ‘작은 별 미나미사와 변주곡’으로 명명하고 있다…
악기 연주 자체에 흥미가 있는 편은 아니지만, 배운 것이 있기에 시키면 이것저것 하는 편.
폐활량이 부족해서 관악기에는 약하다. ex) 리코더, 오카리나 포함…
11월 30일생. 탄생화는 낙엽, 탄생석은 토파즈.
부모님 모두 음악계열 전공자.
아버지 역시 작곡가, 어머니는 전 극단의 가수.
그 외의 일가 친척들도 대부분 음악에 관련된 전공을 가진 이가 제법 있으나,
전부 앨리스가 없는 일반인이다.
아이네의 경우 형제 없이 외동으로, 집안에서 앨리스가 나온 유일한 케이스.
가장 좋아하는 것은 마카롱, 가사가 없는 피아노 음악, 종이학 접기.
-종이학은 잔뜩 접어놓고도 아직 완벽하지 않다며 절대 남들에게 건네주거나 하지 않는다.
가장 싫어하는 것은 집중할 때 방해받는 것, 노래 부르기, 혼자만 겉돌게 되는 것…
-노래는 불러달라고 해도 얼굴만 벌게져서 도망가려고 할 뿐이다.
이것은 특이하게도 작곡한 음악은 물론이고, 노래를 직접 남들 앞에서 소리내어 부르려 하지 않는다.
남들이 부르는 걸 듣는 쪽을 더 좋아하는 편.
어찌 보면 당연할 수도 있으나, 음치라서 그렇다는 소문도 있다.
늘 새로운 무언가를 찾아 뛰어다니며 시도하는 탓에 온 몸에 자잘한 상처가 가득하다.
좀 낫는다 싶으면 새로운 상처가 갱신되고, 딱지 위에 또 딱지가 앉는다.
매번 보건실에 찾아가는것도 귀찮아서 주머니나 책 사이에 밴드를 구겨넣어두거나,
지나가는 사람에게 치료받는 경우가 많다.
친구를 부를 때는 거의 야, 너, 거기… 등이 보통이지만, 간혹 성씨로 부르기도 한다.
아직 이름을 부를만한 친한 친구가 없으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