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네코 에리
我如古 絵里
바람은 정말 사랑스러운 것 같아!

“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


신장
별계급

11세
능력반
몸무게
나이
성별
여성
151cm
정상
★☆☆
잠재능력반


앨리스
바람 앨리스
바람을 조절할 수 있다.
앨리스 사용이 미숙하여 자리에서 멈춰 두 손을 마주 잡고 집중하여야만 사용할 수 있고,
최고 세기는 선풍기 강풍 정도이다.
더운 여름, 친구들과 옹기종기 모여 앨리스를 사용해 바람을 맞는 것이 주된 사용처다.


성격
자존감 높은 / 사교성 좋은 / 강인한
# 자존감 높은, 감정에 솔직한, 표현을 잘하는
“와- 고마워, 덕분에 이해했어! 너 진짜 똑똑하구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아이 특유의 높은 자존감은 주위를 환하게 빛내준다. 제 잘못을 인정할 줄 알았고, 그에 대한 표현 또한 즉각적으로 할 수 있을 만큼 두려움이 없다. 실수한 뒤 혼날 것이 두려워 우물쭈물하는 또래와 달리 사과와 함께 상황 설명을 하는 것을 보면 어른스럽다는 감상이 들곤 한다. 하지만 평소 아이의 행동을 보면 철부지 없는 제 나이대의 그 모습이라 성숙하기 위해 특별히 꾸며내거나 하지는 않는 것 같다.
사람을 워낙 좋아하는데 표현까지 잘하니 그런 아이의 행동을 부담스러워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 듯하다. 별로 친하지 않은 친구에게도 십년지기인 것처럼 행동하니, 성격에 따라 불편하게 느낄 수 있다.
# 사교성 좋은, 발랄한, 사람을 좋아하는
“얘들아! 우리 오늘 센트럴 타운 갈래?”
유독 아이는 친구들과 어울리기 좋아한다. 그뿐만 아니라 무섭다고 소문난 선생님들께도 먼저 다가가 말을 거는 것을 보면 참 사람을 좋아하는구나, 싶다. 늘 무리 지어 돌아다니며, 혼자 교내를 걷는 것을 보더라도 금방 친구를 찾아 웃으며 노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혼자 오랜 시간 내버려 두면 뚱해져 입을 비죽 내밀고 있을 테니, 에리를 발견하면 놀아주는 것을 추천한다.
제멋대로 애칭을 만들어 부르거나, 꼭 성이 아닌 이름으로 상대를 부른다. 자신에게도 그래 주길 바라며, 서로만의 애칭을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 ‘진짜 엄청 친구 같잖아!’ 가 이유다.
# 강인한, 단호한, 차별하지 않는
“싫어. 난 북쪽 숲이 하나도 안 궁금하고, 너희랑 같이 가고 싶지도 않아.”
워낙 희희낙락 돌아다니니 간혹 아이에게 선을 넘는 부탁이나 말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때마다 당황스러울 정도로 단호한 태도를 보이곤 한다. 평소 아이가 쓰는 언행보다 거칠 게 나갈 때가 있으며, 그런 면을 아는 친구들은 싫어할 만한 말 자체를 꺼내지 않는다.
반 친구는 물론 전교생과 친해질 기세인 아이는 소외되는 친구를 보면 먼저 다가가 대화를 나눈다. 혹시나 안 좋은 소문이 돌고 있어 친구들이 꺼리는 아이더라도 전혀 굴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안 좋은 소문에는 ‘응? 그랬었나?’ 하고 되물을 때가 잦아 바보 에리, 라는 별명도 붙었다.


기타
LIKE | 앨리스 결정석, 파란색, 선선한 바람, 사람
HATE | 혼자 있는 것, 지나치게 자극적인 것, 무례한 사람
아이는 유독 제 자그마한 결정석을 좋아한다. 친구가 많아 교환하자는 요청도 많이 받았지만, 아무에게도 주지 않고 있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때 더 큰 크기로 만들어 주겠다는 야무진 목표를 가지고 있다.
또래에 비해 체력이 좋지 않아 남몰래 운동(수영)하곤 한다. 안타깝게도 운동엔 영 재능이 없어 시간이 흐를수록 흥미를 잃어가는 중이다. 대신 달리기는 아주 빠르다.
별명 | 바보 에리, 인간 선풍기, 네코
1. 가족
증조할머니, 증조할아버지, 친할머니, 친할아버지, 엄마, 아빠, 오빠, 에리. 총 8명의 대식구.
부모님은 3대째 이어 내려오는 라멘집을 운영하고 계시며, 소득은 평범하다. 친척들과도 사이가 좋은 단란하고 화목한 집안이다. 특히 2살 차이 나는 오빠와 유독 친하게 지내 집안 어른들의 편지에는 눈물을 꾹꾹 참다가도 오빠의 필체가 보이면 고개를 파묻고 울곤 한다. 아주 먼 친척 중에서도 앨리스 보유자가 없어서 8세, 아이가 입학할 당시 특히 보수적인 조부모님은 경악한 얼굴을 숨기지 못했다.
아이와 대화를 해봤으면 얼마나 제 가족으로 소중히 여기는지 알 수 있을 거다. 졸업하고 부모님 라멘 가게를 같이 가기로 한 약속만 몇십 개가 되는 걸 보면 주위에 가족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 같다.
2. 사다코씨
아이는 타인의 앨리스에 관심이 많은데, 유독 기술능력반의 앨리스를 신기해한다. 무언가를 뚝딱뚝딱 만드는 것이 재밌다나 뭐라나. 그래서 사다코씨의 상점에 갈 때면 반짝반짝 빛나는 눈으로 사다코씨의 주변을 맴돌고는 한다. 손재주 없는 아이에게는 마법과도 같은 일이니 그토록 신기해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 모른다.
래빗을 모으는 것엔 소질이 없는지 사고 싶은 것이 있고, 수중에 래빗이 있으면 바로바로 쓰는 좋지 못한 경제관념을 가지고 있다.
3. 체육대회
운동을 좋아하지도, 잘하지도 않지만 체육대회를 아주 좋아한다. 다 같이 모여 신나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 즐거운 듯하다. 9세 체육대회 때, 달리기에서 뒤로 달려버려 당시를 기억하는 친구들에게 아직도 가끔 놀림 받고는 한다. 반절 정도 달리고 나서야 이상함을 느껴 방향을 전환하다 넘어졌다. 놀리는 친구들에게 ‘너희 재밌으라고 한 거야~ 고맙게 생각해!’ 라고 아주 당당하게 이야기하지만 양 볼이 붉어지는 것을 보면 아주 당당한 것은 아닌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