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코바야시 칸나
横林 栞奈
Bloody Mary!

무서워?


신장
별계급

11세
능력반
몸무게
나이
성별
여성
130cm
26kg
★★★
특별능력반


앨리스
혈액 조종 앨리스
체내의 헤모글로빈 및 혈장을 자유롭게 조종할 수 있습니다. 단 기화 및 응고는 불가능하며 오직 액체 상태로만 움직임이 가능합니다. 또한 혈액이 오가는 통로로 사용되는 상처는 앨리스 보유자 스스로가 낸 상처만 포함되며, 상처의 크기에 따라 이동력이 달라집니다. 한 번 체외로 빠져나간 혈액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기화되고, 앨리스 보유자가 능력을 사용할 의지가 없다면 일반적인 상처와 같이 혈액이 응고됩니다. 부작용으로는 혈액을 소모하는 앨리스이므로 병균 감염에 치명적이고, 앨리스를 과다 사용할 경우 빈혈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성격
장난기 / 다혈질 / 종잡을 수 없는
장난기
하하하하. 침대에 쥐를 잡아 넣기 전에 조용히 하시지!
남들보다 체온이 조금 낮고 서늘한 인상의 아이의 평소 모습은 아마 생각하시는 11살 또래보단 조금 더 개구지고 장난스러울 거에요. 왜 애들이 늘 그렇잖아요, 궁금한 건 절대 못 참고 갖고 싶은 것들은 다 가져야 하고. 늘 새로운 장난이 머릿속에서 떠오르고. 요코바야시 칸나라고 해서 다를 거 있나요? 여느 아이들보다 앨리스 학원에 대하여 아는 게 적은 이 아이는 그 때문인지 가끔 아주 상상도 못할 장난을 저지르고는 해요. 자는 친구 얼굴에 낙서를 하는 건 귀여운 정도고, 앨리스를 써서 지나가던 친구를 슬쩍 넘어뜨린다거나, 계단에서 미는... 아, 이건 실수. 못 들은 걸로 해요.
다혈질
왜 그렇게 말해요? 왜요?
마냥 장난꾸러기 꼬마애처럼 싱글싱글 웃어도 수틀리면 책장이고 탁자고 다 엎어버리는 게 사람이잖아요. 아 아닌가? 나만 그래요? 어쨌든. 그 나잇대 애들이 그렇듯 가끔은 충동적이고, 말보단 손이 앞서기도 하지만 요코바야시는 그 정도가 조금 심한 것 같아요. 제 말이 받아들여질 때까지는 아마 계속 그럴 겁니다. 치기인가요? 어쩌면 그럴 수도 있고요. 어쨌든 간에 누르면 터지는 시한폭탄 마냥, 아 사실 시한 폭탄이 나은 게 요코바야시는 안 눌러도 가끔 제멋대로 터져버리니까… 그러니, 주의 또 주의 요망!
종잡을 수 없는
지금 나를 관찰하는 건가?
으레 남을 파악하는 데에 소요되는 시간은 그 사람이 얼마나 완성도가 높은 인간이느냐에 따라 갈립니다. 그런데 저 요코바야시 칸나로 말할 것 같으면 당신 같은 어리숙한 인간이 분석하기엔 조금 버거운 사람일 것이다 이 말이에요. 고작해야 같은 열한 살 주제에 뭐 이리 오만한 말을 하느냐 싶어 하는 꼴을 눈으로 좇는다면, 놀랍게도 정말 그 말대로일 걸요. 나는 누구든 마구잡이로 파헤치고 싶지만 기브 앤 테이크는 싫어요. 난 가지기만 할래. 단순 욕심 많은 어린아이라기엔 가끔 보이는 명확하게 극적이고 과장된 미소. 뚫어져라 쳐다보는 검은 눈. 그러면서 제 것은 내보이지 않은 채 남들 이곳저곳 들쑤시고 다니는 꼴이 영. 거슬려? 거슬려요? 그래서 네가 뭐 어쩔 건데!


기타
横林 栞奈
AB형
7월 23일생
붉은 장미 온화한 마음
루비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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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를 파악할 수 없는 새까만 눈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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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보다 하이 톤의 가볍고 정갈한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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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 없는 행동과 대비되게 베여 있는 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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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에 나 있는 크고 작은 생채기와 너울거리는 붉은 액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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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오늘도 저와 함께 어울려 주시는 거에요!
내놓은 자식?
아버지는 해군 장교로, 계급은 중장. 어머니는 군의관이세요. 두 명의 오빠들 또한 각각 육군 대위와 소위로, 본인을 뺀 집안 모두가 군인입니다. 음 근데 저는 11살이니까. 어쨌든 간에 양 본가 측도 대부분 군사 시설에에 연줄을 잡고 있어요.
그러니 집안이 얼마나 엄격하고 규율 같은 따분한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지는 말 안 해도 물 보듯 뻔합니다. 그런 곳의 막내딸이 ‘앨리스’ 라는 듣도 보도 못할, 사회적으로 통용되지 않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니 얼마나 꺼림칙하게 여겨졌겠어요. 자랑스러운 군인 집안에서는 거의 치부에 가까운 취급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밝게 자란 게 용하지 않나요?
어쨌든 부모님께서는 이 사실을 숨기려 무던한 노력을 하셨지만, 어디 그게 쉬운 일인가요. 결국 포기하신 건지 뭔지 8살에 마지못해 입학을 허가하셨습니다. 근데 뭐 어쩌겠어요 앨리스는 수술 같은 걸로 제거할 수 있는 것도 아닌데. 그리고, 음, 저는 집이 아니라면 어디든 괜찮은 것 같아요.
앨리스 발현
발현은 4살, 5살, 그것도 아니면 6살 그 언저리 쯤 했을 거에요. 너무 어릴 적 일이라-물론 지금도 충분히 어리지만-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본인은 아마 그렇게 대답할 겁니다. 정확히는 5세, 실수로 손을 종이 자르던 가위에 베인 것에서 시작돼요. 처음이었던 만큼 앨리스 조절 같은 게 될 리가 없었고, 온 집안에는 피비린내가 진동했습니다. 아, 오해하지는 마세요. 누가 다친 게 아니라 칸나가 통제하지 못한 혈액이 집 안을 흠뻑 적신 것 뿐이에요. 하지만 앨리스의 주인은 언제나 그랬듯 보통 아이들보다 조금 더 영리하고, 영악하고, 약간 못됐기 때문에 그것을 통제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였습니다. 그 이후로 가족들이 자신을 뭐 괴물이라도 마주한 듯한 시선으로 보게 된 것만 빼면요. 하지만 저는 정말 노력했어요. 왜 아무도 칭찬은 해 주지 않는 거죠? 너무해요!
앨리스 학원
세상에, 앨리스 학원이라니. 단언컨대 요코바야시 칸나와 그 가족들은 자신들이 그런 것에 엮일 줄 상상도 못 했을 겁니다. 그들에게 앨리스란 꺼림칙하고, 통제가 불가능한 사회의 구제불능 정도였으니. 딸의 입학을 극구 반대했지만, 뭐 어쩌겠어요? 교육기관의 설득으로 결국 가족들은 칸나를 학원에 버리듯 입학시켰습니다!
…만. 정작 요코바야시 칸나는 학원을 그닥 나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집보다 나아요. 숨막히는 집안에서도 기죽지 않고 자랐으니 학원 생활이야 뻔합니다. 사고란 사고는 다 치고 다니면서 저 혼자 몰래 빠져나가기 일쑤에요. 하지만 말이죠, 이 '몰래'가 포인트인 거라구요. 대놓고 치는 장난은 문제아들이나 하는 거잖아요!
그런 고로 학생들이 기억하는 칸나와 선생님이 인식하는 칸나는 조금 다릅니다. 활발하고 모난 데 없는 우등생과 악동의 차이만큼요. 장난에 당한 이들이나 억울하게 되는 거겠죠!
악습
앨리스가 앨리스이니 만큼이나 자신의 몸에 생채기를 내는 데에 거리낌이 없습니다. 그것을 오래 방치할수록 몸에는 해가 될 뿐인데도 불구하고, 요코바야시 칸나는 자신의 앨리스에 대하여 지나치게 자만하고 남용합니다. 저러다 큰 코 다칠 거에요 분명. 안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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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 놀라는 얼굴이 너무 재미있는 거 있죠.
음.. 친구들? 빨리 감동받아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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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알려줄 건데요? 어딜.